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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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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국밥 맛은 보통이나 사장님의 신들린 접객에 감탄 또 감탄. 1. 웨이팅하는 손님들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추우시죠, 말 건네는 걸 잊지 않으심. 2. 젊은 여자 손님에게 정중하다 못해 깍듯하게 대하신다. 이거 하나만으로 엄청난 플러스 포인트. 3. 웨이팅 오래 하신 할머니 손님이 계셨는데 친근한 사위 느낌ㅠ~ 으로 스타일이 달라지는 걸 보고 손님에 맞게 조절하시는구나- 했다. 4. 계산 마치고 몸을 숙여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인사하시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안하셔도 된다는 생각도 했으나ㅎㅎ 이렇게 정중한 중년 남성을 자주 보는 게 아니다 보니 담백하게 좋은 기분으로 가게를 나섰다.

오복 돼지국밥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