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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1년

🥩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좋음과 추천 사이인데 가격에 비하면…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요. 단순히 비싸다는 뜻은 아니고 아래 자세히 쓰겠다. 일단 W코스로 먹음. 고기는 당연히 맛있긴 했는데 막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음. 전에 붓처스컷 광화문 쪽에 있는 데 가서 먹고도 그렇게까지 맛있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 더 비싼 걸로 먹어야 하나보다 했었는데 여기도 비슷하게 그런 느낌이었음. 더 비싼 데에서 먹어야 하나? 이런 느낌. 랍스터는 개인적으로 그리 엄청 좋아하지는 않지만 몸통 부분은 그냥 그랬고 집게부분은 맛있었음. 식전빵은 맛있는 편이긴 했지만 진짜 맛있다 이런 건 아니었음. 그냥 괜찮았음. 후식은 과일은 신선하고 맛있었는데 티라미수가 크게 맛있지 않았음. 그냥 무난했음. 그리고 좋아요인 결정적인 이유는 어쨌든 가격이 그 정도 되면 그래도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이 좋을 거라는 기대가 있기 마련이잖아요(프로페셔널한 서비스?). 예약할 때 슬리퍼는 입장 안 되고 스마트 캐주얼 입고 오라는 드레스코드까지 있길래 그래도 좀 격이 있는? 레스토랑인가보다 하고 기대했는데…. 서버들의 서비스가 좀 어딘가 어설펐음.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없다고 해야 하나. 버섯 담아줄 때 테이블에 흘리기도 했고, 마지막에 코트 줄 때도 우리 거 아닌 코트도 같이 가져와서 주길래 저희 거 아닌 거 같다고 했고(그 외에도 어설펐음). 엄청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는 느낌이 아니라고 해야 하나! 그렇다고 불친절하다는 건 아니고 친절함. 근데 아웃백 같은 프랜차이즈에 알바 고인물들이 있어서 더 프로페셔널 할 거 같았음. (근데 애초에 뉴욕에서도 엄청fancy한 레스토랑은 아니라고 하길래 납득함.) 추가로 분위기도 좀 기대했는데 뭐라고 해야 하나….. 너무 다 남녀커플들만 있곸ㅋㅋㅋ 무슨 느낌이냐면 파스타집 갔는데 다들 막 소개팅하는 남녀만 있는 거 같은 그런 묘한 느낌?(소개팅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게 아니라 약간 그런 뭔가 묘한 느낌이었다는 것) 당연히 기념일이나 좋은 한 끼 식사를 하러 왔겠지만 뭔가 그런 어색한 느낌?이 있었음. 좀 조용하기도 했음. 시끄럽지 않아서 좋은 게 아니라 약간 어색한 분위기…? 근데 이건 그냥 우리가 갔던 시간대가 그랬던 거 같고 아예 주말 저녁에는 가족단위로도 많이 온다고 하니 그랬다면 어색하지는 않았을 거 같음. 총평은 음식은 맛있었고 괜찮았는데 엄청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니었고, 서비스와 분위기가 묘하게 어설퍼서 좋다, 추천한다 할 정도는 아니었음. - 재방문 의사 : 없음 - 주차 : 발렛 5천원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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