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되는 큰 그릇에서 각자의 밥을 떠가는 거였나보다. 자연스레 내 앞으로 그릇들이 놓여지고, 그게 무언의 사인이었는지 몰라 일행에게 그릇을 나눠주었다가 꾸지람을 들었다. (내가) 밥을 퍼주라고..? 하지만 난 자기 밥은 자기가 풀 수 있는 어른과 식사하고 싶단 말이지요.
산채향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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