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정원을 바라보며 조용하고 다채로운 프렌치 코스를 음미했다. 디너의 가격대는 1인당 약 15만원 정도로 한참을 고민한 끝에 나의 통장을 탓하며 런치로 예약했다(1인 약 8만원). 가격은 아마 부가세 제외였던 듯? ㅎㅎ 미슐랭 1스타란... 가랑비가 내리는 날이라 오히려 일본식 정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점심은 운치있었다. 교토의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들은 교토 자체를 느끼는 듯 했다. 깔끔하고 익숙하지만 신선한 느낌. 다시 교토를 간다면 그땐 저녁 코스를 즐기고 싶다. 런치가 두 시간 정도 소요된다기에 그보다 적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정도 걸렸다. 와인 한 잔과 트러플을 가는 것을 추가했더니 예상 금액보다 10만원 더 오버했지만.... 후회하지는 않아.. ㅠㅠ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했으며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일본 식당 중 일부는 노쇼 때문에 한국인 예약을 잘 받지 않는다길래 걱정했지만, 메일로 잘 예약되었다! 추후 메일로 예약 확정 및 알러지 여부를 체크하는 세심함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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