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달 쯤 됐을까? 원래 바가 있던 자리에 새로운 바가 생겼는데 생각보다 밝은 분위기에 홀려 가오픈 기간에 방문한 후로 종종 가는 동네 바. 나는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라 잠깐 한두잔 부담없이 마시며 책을 읽거나 사장님이나 단골들과 수다 떨다 오는 재미난 곳이지만, 아직까진 사장님만의 색이 온전히 드러나지 않은 느낌? 사장님이 동네에서 나고 자란 거주자라 약간 동네 사랑방 느낌도 물씬 난다. 기네스와 빅웨이브 생맥을 마실 수 있단 것 만으로도 나는 만족. 사장님의 색으로 가득 채워질 날을 기대해..
배르
서울 용산구 백범로 32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