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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에서 급행 타고 남원 가다가 실수로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렸는데 우연히 만난 독립서점 진짜 순한 순데기랑도 놀고 사장님이랑 재밌게 떠들고 왔네요. 여행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장기 여행은 처음이라 기념으로 책 사고 싶어서 고르다가 김영하 작가짐의 여행의 에유라는 책을 골랐어요. 마치 나를 위해 써준 책 같달까...? ㅎㅎ 조용한 곳에 위치한 한적한 독립서점 ㅜㅜ 꼭... 가보셔요
북타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앙로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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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이 3개의 작은 집으로 나눠져 있다. 1. 인문/문학/예술/취미/교양 등 종합 서적 칸 2. 그림책 칸 3. 제주 관련 서적 / 자기계발서 칸 등이다. 셀력션이 훌륭하고 몇시간 책을 읽어도 괜찮을 만큼 평화로운 곳이다. 카페는 없다. 몇번이고 더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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