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식사 Bad Hunter. 원래는 치즈버거로 유명한 Au Cheval 을 가려고 했다. 하지만 걸어서 힘들게 찾아갔더니 공사 중이었고 주위 유명한 Little Goat Diner 도 공사 중이었다. 어쩔 수 없이 문이 열려 있던 Bad Hunter 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뭐랄까 마치 이태원이나 가로수길(자주 안 가서 잘 모르지만)의 브런치 카페 같은 느낌이랄까. 사람들도 상당히 힙(!)한 느낌이었다. 사실 이 곳은 채식 위주의 샐러드, 샌드위치를 파는 곳인데 아닌 메뉴도 있다고 해서 우리는 그걸 먹었다. 시킨 메뉴 이름은 prime rib sandwich. 사진에서 보듯이 빵이 꽤 많이 탄 느낌이 있었지만 고기가 많이 들어있었고 꽤 맛있었다. 프라이도 함께 줘서 같이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남은 샌드위치는 포장해서 가져갔다. 낮인데도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꽤 있었고 서버도 우리에게 먼저 술을 권하기도 했다. 검색을 하다보니 칵테일이 맛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마셔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오랜만에 볕이 따듯한 날이었는데 채광 좋은 곳에 앉아 있으니 기분이 좋았었다 :) *** 팁 포함 $41. 재방문 의사는 있으나 주위 Au Cheval 이나 Girl & the Goat 에 먼저 가보고 싶다!
bad hunter
1F, 802 W Randolph St, Chicago, IL 60607,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