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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e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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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지난 주말, 연남동 요코쵸. 잘 가지 않는 동네인데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러 다녀왔다. 6시 오픈인데 예약이 안 된다는 점. 우리가 제일 처음 가서 기다렸는데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 오는 느낌이었다. 가게는 좁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고 큰 리트리버가 돌아다닌다. 엄청 순하고 귀여움... 야끼도리 세트와 치킨 가라아게를 먼저 시켰는데 야끼도리는 촉촉하고 삼삼하게 맛있었다. 가라아게는 고기가 생각보다 질긴 느낌? 아주 부드럽지는 않았다. 튀김은 언제나 옳지만... 삶은 달걀이 들어가 있는 타르타르 소스가 맛있었다.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 유명한 떡갈비 류의 음식이 있었는데 고기 다진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괜찮았다. 생맥주는 오리온과 클라우드가 있었구 많이 마셨다. 두번째 안주는 명란 계란말이! 이것도 무난한 맛. 사진을 보니까 교자도 먹었구나 ㅋㅋㅋ 맛이 없을 수 없는 교자 💕 *** 화장실도 깔끔했고 흘러나오는 노래와 분위기도 좋았던 곳. 집 앞에 있으면 자주 갈 거 같은데 일단 너무 멀어서... 그래도 재방문 의사 있음.

요코쵸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1-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