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브런치 먹으러 갔다가 프로모션 메뉴가 있어 피자와 파스타를 먹어봤다. 유명하다는 블랙누들 파스타를 고르고 마르가리타피자를 먹어 봄. 블랙누들 파스타는 퓨전 느낌으로 크림 베이스에 검은깨가 첨가되어서 고소한 맛이 서로 잘 어울렸다. 특히 큼직한 관자와 신선하고 통통한 새우가 들어 있던 점이 굿. 피자도 괜찮았다.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는 남편은 파스타를 아주 마음에 들어한 한편 조금 더 크리미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느끼한 맛을 그리 즐기지 않는 내 입장에선 적당했지만, 한정식 집에서 나오는 들깨무침 반찬이 연상되는 점이 있어서 한 그릇을 혼자 다 먹기에는 질리는 감이 있었다. 나눠먹을 때엔 딱 먹기 좋은 것 같다. 다음 번엔 진짜 브런치 메뉴 먹어 보기로 함.
베키아에누보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