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안에서 교보문고 방향으로 뽀로로 걷다 보면 해물육수 끓이는 냄새가 나요. 아시아 면요리를 내는 가게랍니다. 궁금해서 새우완탕면을 먹었습니다. 지하철 역사 안의 작은 가게라 다찌로만 되어 있고 얼굴 바로 앞에서 서너종류의 육수를 팔팔 끓입니다. 이 날은 추워서 괜찮았는데 초여름 넘어가면 엄청 더울 것 같아요😭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바로 면을 삶고 2~3분 내에 음식을 냅니다. 새우완탕면은 기대와 달리 새우육수에 쌀국수와 대파, 완탕 세 개가 전부네요. 청키면가 같은 에그누들을 기대한 제가 나쁩니다. 짠맛이 강한 마른새우육수의 향에 정작 새우완탕의 존재가 흐릿해지네요. 청경채 등의 야채는 없고 심플하게 파채만 얹어내 많이 아쉽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만든 음식 같네요. 음식을 빠르게 내는 게 콘셉트인 곳이라 이해는 합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새우완탕면이라고 부르기엔 많이 부족하고 품질에 비해 값도 꽤 비싸네요. 화양연화 속 새우완탕면은 청키면가에서나 먹어야겠어요ㅎㅎ
누들톡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지하102 신논현역 지하2층
마론 @marron
뽀로로-> 이 표현 너무 좋아요옼ㅋㅋ 귀여워요오ㅋㅋㅋ
파랑곰 @polarbear
@marron 여기저기 두리번대며 뽀록뽀록 돌아다니는 모습이 뽀로로입니다 에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