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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편의점 수입맥주들은 질려서 G편의점을 들렀더니 못 보던게 있었다. 래핀쿨타? 핀란드 맥주라는데 언젠가 어디선가 올해가 핀란드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한지 백주년 되는 해라는걸 주워듣고 독립선열들의 넑ㅅ을 기리고자 하나 집어들었다가 혼자면 서운할까봐 역시 G에서 처음 본 동물어를 같이 담았다. 초록캔을 따서 한 모금 마셨고 핀란드 독립투사들을 생각하며 두 모금 마셧고 동물어도 식으면 안 되니깐 따서 마셨는데 그래 이거지이!! 독립투사님들께 죄송한 묵념을 올렸다

면발

ㅋㅋㅋ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때문에 오~ 필리핀 맥주! 하고 마셨다가 그들이 왜 한국 찜질방 생맥주에 감탄했는지 약간 알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San Miguel 맥주를 쌈미갤쌈미갤 하며 병 주둥까지 쪽쪽 빨아마시던 시절이 있었는데 얼마 전에 오래간만에 마셔보니 원래 이리 느끼텁텁한 맥주였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