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길을 걷다가 좀 쉬어가다가 들어간 카페인데 생각보다 좋았어요 아메리카노 4,500원, 에이드류는 6,000원으로 괜찮은 가격의 카페였고 요즘 커피를 못 마시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논커피를 시켜야했는데, 메뉴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친구는 베리에이드, 저는 자몽에이드를 시켰는데 위에 올라간 샤베트도 맛있고 에이드 음료와 잘 어울려서 맛있었어요 상큼한 맛이 후식으로 딱 좋더라구요 루나틱의 가장 좋은 점은 경의선숲길쪽으로 넓게 트인 통창인데, 정말 분위기도 있고 시원해서 좋았어요 연인과 함께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에요 근처를 가보게 된다면 추천해요 사장님 혼자 일하시지만, 손이 빨라 음료가 잘 나왔고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좀 아쉬운건 저녁때쯤 되니 쌀쌀해져서 문을 닫고 싶었는데, 한 방향으로 연결된 통문이라서 문을 맘대로 닫을 수가 없어요 대신 담요가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루나틱 커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7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