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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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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친절하다. 엄마 모셔오고 싶은 곳이다...! 동네를 지나가는데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가 싶어 들어가봤습니다. 생각보다 널찍한 공간에 앤틱한 가구들이 좀 있어요. 1인 1메뉴를 꼭 시켜야 하고 식사류의 가격대는 1만 원 후반 대~.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사장님과 직원 모두의 친절함. 매콤 명란 알리오올리오와 페퍼로니 파인애플 피자를 시켰습니다. 적당히 씹는 맛 있는 식감의 스파게티에 매콤한 페페론치노, 잘익은마늘 그리고 명란알의 조화가 마음에 들어요. 모짜렐라치즈가 듬뿍 올라간 피자는 가공치즈를 사랑하는 우리 엄마 데려오고 싶은 맛.ㅎㅎㅎ 파인애플이 더 많이 올라가면 좋겠지만 도우까지 맛 괜찮고 엄청 쫄깃하진 않아도 가마에서 구운 향이 확 올라와서 좋아요. 먹고 남으면 피자는 테이크아웃용 상자에 담아주십니다. 빼어난 맛집은 아닐 지언정 서비스가 좋아서 있는 동안 기분이 참 좋았어요. 마음이 편해지니 오래있고 싶은 곳이었어요.

살롱순라

서울 종로구 율곡로10길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