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세 명이서 감자탕 중 하나에 라면사리,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클리어.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서 늦은 시간에 찾아갔습니다. 장미 상가 A동 지하에 있는데 이 상가를 잘 몰라서 약간 헤매긴 했어요.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도 있지만 하여간에 셋이서 맛있게 먹고나서 살 것 같다~ 고 했습니다. 시래기말고 깻잎이 들어갔는데 밑이 깊은 냄비에 국물 두둑이 나와서 맛있어요. 고기도 포슬포슬 잘 뜯어져서 굳굳. 잘익은 파와 고기를 깻잎으로 감싸서 와사비소스에 찍어먹으면 환상~~ 중간에 라면사리도 넣고 볶음밥도 해먹고 배 땅땅 두드렸습니다. 김치는 직접 담그시더라고요. 옆에서 담그시는 거 보고 놀랐음. 잊고있을라 치면 세심하게 관찰하시면서 불 꺼야할 때나 먹기 좋을 때, 사리 넣어야할 때를 간간이 알려주세요. 앞으로 롯데월드에 놀러가게되면 이 코스로 아예 지정해버리려고요^^
송가네 감자탕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24 장미아파트 A상가 지하1층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