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 드레싱 맛이 강하다고 느꼈지만. 식전주는 칠레 화이트와인 Polero 샤도네이. 너무 마시기 쉬워서 오히려 개성이 없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가벼웠어요. 원래 산 다이닝 티켓엔 샴페인/화이트 혹은 드링크 라고 쓰여 있어서 고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화이트 혹은 드링크였습니다. 샴페인은 없었어요. 에스카르고, 식전빵, 관자랑 사몬, 아보카도 위에 전복 카르파초 + 유자드레싱, 토마토파스타에 가까웠던 로제파스타, 바질 셔벗, 스테이크 채끝등심 디저트 이렇게 디너 코스를 받았습니다. 뭐 하나가 빼어나다기 보다는 실패하지 않을 맛이었어요. 붐비지 않아서 그리고 서둘러 요리를 내오지 않아서 온전히 3시간을 즐길 수 있었던 점은 아주 좋았고 서비스도 조용한 가운데 이루어져서 크게 불만 없었습니다. 콜키지는 병에 3만 원인데 개인적으로 콜키지를 해야 아깝지 않은 듯. 투핸즈 쉬라가 13만 원인 것에 대단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션수드가 65,000...?...? 들어오자마자 콜키지라며 와인을 맡겼는데 오픈해두지 않아서 아쉽긴 했습니다. 아 혹시 차를 가지고 가시거나 택시 탈 계획이 아니었다면 택시를 꼭 추천드립니다^^..엄청난 언덕길의 향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셰프테이너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길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