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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추천해요
3년

오랜만에 갔는데 역시나 좋은 곳. 으른들 모시고 갈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앤틱한 인테리어에 해산물 요리를 위주로 즐길 수 있는 곳이고 콜키지 1병까지 무료라니 너무 좋습니다. (예약시에 미리 술 이름까지 말씀드려야 함) 칠링도 해 주시고 가져다 줄 타이밍도 물어봐 주시는 배려가 세심. 플레이팅이 예쁘다고 으르신들도 좋아하셨습니다. 굳굳. 이제와 보니 니혼슈 종류도 마셔보고싶다고 생각해왔던 게 좀 있더라고요. 제철 생선구이로 청어구이와 사시미 3인세트 (중) 그리고 바지락 술찜을 주문. 다 좋았는데 굳이 꼽자면 바지락 술찜이 제일 좋았어요. 청어 구이 - 부들부들한 살이 살살 녹아요. 칼집을 내서 먹기 편하게 구워주셨습니다. 제가 다 뿌심. 사시미 3인세트 - 각 생선부위가 뭔지 알려주셨으면 더 좋았을 듯. (사실 붙잡고 여쭤보고 싶었는데 너무 바빠보이셔서 못했습니다ㅜㅜ) 그래도 비린 부분 하나없이 잘 먹었어요. 바지락 술찜 - 나가사키 짬뽕 국물같이 뽀얀 국물인데 그 속에 고추가 들어가 얼큰해요! 큼직한 바지락이 많이 들어있고 국물이 맛있어서 사케 안주로 안성맞춤. '요즘은 인기가 많아서 사람은 많이 오는데 요리하시는 분은 적어서 음식이 늦게 나온다'는 지인의 평이 마음에 걸려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엄청 늦게 나오진 않았어요.

배수사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가길 4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