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하기 좋은 곳. 2시반이라는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서 열린 가게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해 들어간 곳인데, 약간 어둑한 조명 덕분에 대낮부터 저녁 8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었어요ㅎㅎㅎ 한라토닉에 육회를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 육회 한판은 배에 부담이 되지 않는 적당한 양이었고 처음 마셔 본 한라토닉도 맛있었어요. 한라산 소주 1에 토닉워터 2, 레몬 이렇게 나옵니다. 맛보다는 분위기가 좋아서 갈만한 곳인데 그렇다고 맛에 흠이 있지도 않아서 이쪽 지역 찾게 되면 다시 갈 듯해요. 음식 사진 잘 찍으라고 조명도 가져다 주시고, 가게가 추운 편인데 담요도 구비해 두심. 불쥐옷같이 따뜻한 담요였어요.
목로주점 1987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11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나루역 오피스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