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뽀짝한 인테리어와 지나치지 않은 달달함. 가오픈때부터 매진행렬이라더니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알아본 거지...? 도넛과 정말 어울릴까 싶은 조합 (흑임자, 인절미와 팥, 민트초코크림, 말차) 의 크림이 많은데도 신기하게 겉돌지 않더라고요. 이밖에도 바닐라, 레몬크림, 라즈베리를 사 봤는데 재료의 맛이 진하게 잘 살아요. 레몬크림이 레몬맛 살짝인 크림이 아니고 레! 몬! 상큼 크림맛에 라즈베리도 자기 주장 뚜렷함. 이런 도넛류를 먹다보면, 특히나 인조적인 맛이 나기 마련이거나 지나치게 설탕 단 맛이 진해서 한입도 채 못 먹는 사람인데요. '정말 안 달고 좋다'고 엄마도 좋아할만큼 괜찮은 선이에요. 일찍이 매진된 카야버터나 리얼초코, 우유폭탄, 피넛버터맛 도넛도 꼭 도전해보고 싶어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노티드보다 더 좋았어요. (빵 식감은 거의 동일한 듯) 이야.... 하남미사에서 갑자기 이런 혜성이 등장하다니. 이게 신도시의 위엄인가요. #먹어서응원
오예예 도넛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180 1층 103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