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로 가서 누룽지통닭 시켰어요. 통닭은 배가 불러 도저히 손을 못댔지만 누룽지만 맛있어서 깨작깨작 까먹었어요. 돌판에 바삭바삭하게 눌어붙은 누룽지라서 숟갈로 퍽퍽 깨서 먹는 맛이 있더라고요. 밀가루 튀김옷 없이 먹는 치킨이 요즘 왜 이렇게 좋은지~ 홀은 널찍한 편이고 6명 자리는 아예 파티션으로 갈라 놔서 이용하기 편했어요. 무엇보다 이 날 새로웠던 것은 맥주. 이런 거대....호가든 맥주는 처음 시켜봄...ㅎ...ㅅ...ㅎ.. 660cc짜리가 있길래 도대체 이게 뭔가 싶어서 시켜봤는데 어찌어찌 용케 먹었습니다. 회식으로 갔다오기 좋은 곳이네요.
계림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7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