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에서 가까운 일본 경양식집. 하야시/토마토 오므라이스와 파스타, 돈카츠류를 파는 곳이에요. 오므라이스에 3천원 추가로 돈카츠 토핑을 올릴 수 있고, 1일 15식 한정으로 밀푀유 돈카츠를 팔아요. 홀에 좌석이 많지 않은 편이라 4 그룹정도를 받을 수 있는 정도로 기억합니다. 저녁7시에 가서 마지막 한 테이블을 사수했어요...! 전반적으로 제가 일식에 기대하는 맛 (단짠 소스와 토로리 퍼지는 반반숙 달걀 그리고 바삭한 튀김옷 안에서 포스스 퍼져나가는 으깬감자의 식감)이 잘 구현된 음식들이라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양도 적당히 1인분이에요. 고로케의 튀김옷이 두꺼운 감이 없잖아 있는데, 맛을 해칠 만큼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고 밀푀유카츠는 베어물면 튀김옷과 고기, 야채 사이가 박힌 틈새로 육즙이 흘러나와 만족스러웠어요. 바질페스토에 약간 쫄깃하고 얇은 우동면을 비벼 나오는 바질 파스타가 맛있었습니다. 반숙 계란을 풀어 비벼 먹으니 딱 제 입맛☆ 오므라이스는 조~금만 더 반숙계란이면 좋겠지만 이역시 마이너스감은 아니고 하야시 소스가 하야시까지는 아니고 데미그라스였어요. 날이 꾸리할 때 다시 찾아가서 기분전환하고 싶은 곳이네요.
치카미치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4길 28-8 문주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