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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추천해요
2년

와, 껍데기 존맛! 성인되고 나서 처음 먹어 본 껍데기인데, 껍데기가 이런 건 줄 알았으면 진작에 왕창 먹는 건데! 이베리코 모듬 (₩49,000 - 550g)에 껍데기가 비빔국수를 사이드로 시켰거든요? 근데 비빔국수 알덴테고 너무 잘 비벼 나온거 있죠. 껍데기가.. 하, 저 젤리 끊은 개인사까지 구구절절 얘기하자니 너무 슬픈데여. 젤리먹다 떼운 거 다섯번 떨어지고 과잉진료하는 치과 잘못 걸려서 돈백만 원 떼이고 주절주절... 아무튼 그래서 젤리 끊었는데, 껍데기가 제 맺힌 젤리 한 다 풀어줘서 제가 2번이나 더 추가해 먹었지 뭡니까. 사실 와인 픽업하는 편의점에서도 매대에 걸린 하리보를 곁눈질하면서 '하리보야,하리보야 너는 나 없이도 잘도 팔리고 있구나' 슬픈 눈으로 바라봤는데.... 껍데기가 젤리 한을 풀어줄 줄이야. 콜키지프리인것도 너무 감사하고요. 고기도 맛 괜찮아요. 근데 껍데기가 맛있네요.

소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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