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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추천해요
2년

남산 언덕 따라 걷다가 숭의여대에서 더 내려오면 있는 카페. 원래 지금 자리보다 더 밑의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서 커피맛의 입소문을 타고 (가격도 더 저렴했음) 손님을 끌어모으다가 작년초즈음에 구움과자섹션과 널찍한 매장을 더해 샬레드서울 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오픈. 커피야 뭐 말할 것도 없이 여전히 맛있다고 하고 (저는 커피 못마심) 저는 여기 구움과자 사러 갑니다. 파티시에분이 상주하며 직접 마들렌과 쿠키를 굽고 있어요. 작년에 마지막 단풍/은행 구경하겠다고 잠깐 나와 마들렌과 쿠키를 사 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눈이 띄용해진 적 있음! 다음에 가면 어디서 떼오는 거냐고 물어봐야지 다짐하고 있다가 몇달 뒤에 겨우 다시가서 물어보니, 그날 계산대에 계시던 그분이 바로 파티시에였음ㅇ0ㅇ ("여기 마들렌 너무 맛있던데 어디서 떼오시는 거예요? 이 근방에 이정도 마들렌 집이 없잖아요" ->> "제가 만드는 거예요^^" ->> "에엑?!?! 세상에 완전 능력자시다. 제가 이거 먹고 싶어서 다시 왔잖아요" 주접 한 바가지) 그런데 이런, 그날은 또 마들렌이 맛이 없었어요 (대반전). 쿠키는 변함없이 맛있던데. 그러니까 한마디로 기복이 좀 있나보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근처에 마들렌 먹으러 갈 곳이 여기 뿐이고 그정도면 굳이 갈만한 정도의 맛이라 꾸준히 가는 곳. 큰 기대는 노노.

남산아래 커피 로스터즈

서울 중구 소파로 129 명지빌딩 1층 신관 401, 4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