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린 샐러드가 먹고 싶어서 점심 시간에 택시타고 서대문까지 갈 정도로 라그린의 샐러드를 좋아하는데, 이 근방에서 일하는 언니한테 "라그린도 있고 부럽다, 우리 회사도 서대문에 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이근방에 먹을 게 라그린밖에 없다"고 단칼에 잘라냈다. 치킨샐러드도 괜찮고 무엇보다 추가해서 같이 먹는 치아바타와 궁합이 좋다. 베지샐러드를 막상 받아보면 양이적어서 울고싶어지는데 먹다보면 신기하게 또 배가 부르다. 예전에는 당케맛집이었는데 요즘 당근케이크가 맛이변해서 별로다. 내 닉네임이 당케쉔이 된 것도 여기 당케먹고 덕통사고당해서 당케 덕질 시작하다 여기까지 온건데....애달픈 일이다. 우리회사근처에도 샐러드맛집이 있었으면.
라 그린
서울 중구 정동길 26 이화100주년기념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