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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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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고사리를 구워주는 게 특색인 듯. 미나리랑 양파, 파프리카, 새송이를 구워주는 곳은 많이 봤는데 고사리를 구워주는 곳은 처음 봤다. 바짝 구워 먹는 파와 살짝 구워 먹는 파가 갈렸는데, 나는 수분이 좀 남은 촉촉한 상태의 굽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판명났다. 목살, 뼈대삼겹살, 삼겹살을 먹어 봤는데 그 중에서는 삼겹살이 좀 나은 것 같다. 열무국수와 된장찌개를 사이드로 시켜보았다. 양이 많은 편. 된찌에 들어간 두부에 찌개가 스며들어 있더라는. 이렇게 끓여주는 곳이 의외로 레어템이란 걸 알게 되고 나니 이곳의 식사류( 고기를 한참 먹어놓고 이제서야 '식사'라고 말한다. 여태 먹은 건 뭐예요...?)에 대한 평가가 후해진다. 생긴지 얼마 안 된 건지 깔끔하고 당일 예약도 네이버로 가능했다. 네이버 예약하면 무려 10프로를 할인해 준다. 썩 나쁘지 않은 곳.

철로 만든 돼지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5길 16 관철동L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