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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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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분명 칼국수가 맛있다고 들은 곳인데 첫 방문에 먹은 칼국수로는 맛있다고 느끼지 못해서 다시 가 봤다. 이번엔 콩국수를 시켰다. 국물은 미리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소금간을 칠 필요는 없었는데 걸죽한 국물이라 좋았으나 면이 살짝 너무 익은 감이 없잖아 있었다. 반면에 만두는 여전히 맛있다고 느꼈다. 커다란 만두속을 감싼 만두피가 과하지 않게 부드럽고 안에 든 고기와 부추를 비롯한 만두속도 강렬한 맛은 아니지만 자꾸 젓가락을 부른다. 부드러운 만두다. 첫 방문때 먹은 소감으로는 신기하게 땅콩 맛이 난다고 느꼈는데 이번엔 콩국수랑 먹어 그런가 (?) 땅콩 맛은 못 느꼈다. 명동교자와 비교해서 김치가 덜 매운지라 나는 만두 먹고 싶으면 여기로 올 것 같다.

명동칼국수 남문교자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37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