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지참 가능한 와인바. 금토일샴페인빠라는 이름이지만 다른 요일도 운영한다. 야근하고 나서 식대로 받은 분식집 김밥 한 줄과 떡볶이를 포장해갔다. 하우스 스파클링 와인 (여기서 양조한 것은 아니니 엄밀히 말하면 하우스라고 하기 어려울 지 모르겠다만) 이 비슷한 레인지의 까바/스파클링보다 저렴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시켰다. 아뮤즈부쉬로 브루스께따를 내어주시는데 이것도 괜찮다. 양에 뭔가 모자란 감이 있어 바르셀로나 하몽샌드를 추가했다. 인스타그래머블하게(?) 파마산 치즈를 눈 앞에서 갈아 눈처럼 뿌려주신다. 이 저녁에 가면 문어를 넣고 시원하게 끓인 너구리 라면을 종이컵에 소분해 한 컵씩 나눠 주는데 이게 별미다.
금토일 샴페인빠
서울 중구 충무로 43-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