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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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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강변 근처에 사는 친구랑 어디로 무엇을 먹으러 갈까 고민하다가 정하게된 곳. 특이했던 점은 테이블마다 후추가 통으로 올라와 있다는 것이다. ㅎㅂㅎ?잘 구워진 아이를 하나 집어다가 쌈 채소 위에 올리고 밥도 조금 올리고, 잘 익은 마늘 한 점 올리고 잘 익은 김치도 올리고잘 익은 콩나물도 올리고 파채도 조금 올리고 야무지게 싸서 한 입에 왕 먹으면 왕 푸짐. 냉삼을 먹다보니 궁금했던 사이드들이 아른거려서 냉큼 순두부를 시켰다. 뜨끈하고 살짝 매콤한 국물 한 입 넣어주니 위장이 다시 뻥 뚫리는 느낌. 와우. 이윽고 우리의 마지막을 장식한 볶음밥 등장. 날치 + 치즈 볶음밥. 역시 마지막엔 탄수화물을 넣어줘야 제대로 식사한 것 같은 느낌이 난다. 맛은 나쁘지 않은데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이 많이 안 좋아서 그거 하나가 좀 아쉽다. ​

뚝섬집

서울 광진구 뚝섬로 610-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