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앞엔 웨이팅하면서 앉을 수 있는 의자가 8개 정도 있다.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서기 가능. 나는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퇴근하고 가면서 실시간으로 대기 현황을 보다가 4팀 정도 대기 생기고 30분 대기였을 때 원격 줄서기를 걸었고, 이 때 도착 예정시간이 15분 남아있었다. 유명하다는 돈대갈비는 토마호크돼지고기같은 느낌의 비주얼이었다. 내가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걸 보시더니 무심하게 툭 하고 고기 위에 육지가 찍힌 새송이 버섯을 올려주시던 직원님. 센스 무엇 ㅋㄷㅋㄷ 돈대갈비는 육즙 낭낭한 고기! 파채도 겁나 상큼하니 매운맛 없이 잘 무쳐져서 고기랑 파채랑 먹고 , 묵은지도 너무 시지 않게 딱 좋아서 고기랑 묵은지랑 먹고 또 조미안된 재래김이 나오는데 재래김에 볶음밥 올려서 고기 얹어서 먹고 재래김에 볶음밥 올리고 묵은지도 올리고 고기 얹어서 먹고. 밑반찬과 궁합이 좋은 곳이었다.
육지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