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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추천해요
1년

선술집이라는 뜻이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크지 않은 장소였다. 막걸리 샘플러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대포가 있고 복순도가도 있어서 이미 합격점. 홍천 잣, 우도 땅콩도 있다. 갈비 구이와 부추 샐러드, 이건 진짜 맛없없 조합이다.자세히 보니 부추 샐러드도 2종류로 하나는 간장 베이스 하나는 고춧가루 베이스였다. 센스 있군. 생각보다 육즙이 많고 양념이 아주 속까지 잘 밴 것이 술을 부르는 맛이었다. 친구와 내가 동일하게 떠올린 그것. 웬만한 고깃집 가서 먹는 돼지갈비보다 맛있다 ㅇㅇ 살살 녹는 육회도 빠트릴 수 없었다. 여기 육회에는 배도 너무 실하게 담아 주셔서 좋다 ㅜ 다른 곳은 배가 너무 얇고 작은데 여긴 진짜 두껍게 썰어서 주심. 실패하기 어려운 안주를 고른 것도 있지만 그마저도 실패해버리는 어딘가가 있기에 여기엔 맛있다를 주기로 했다.

다모토리 ㅎ

서울 용산구 신흥로 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