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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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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벌꿀 한 숟가락이 진짜 통으로 들어가 있던 통벌꿀 생맥주가 맛있었다. 진짜 시원하고 달달하고 꿀꺽 꿀꺽 마실 수 있는 맛. 너무 빠르게 저으면 거품이 많이 난다고 조금 천천히 녹여서 먹으라고 하셨던.. 고기 나오고 나서는 고기 먹느라 바빠서 잠깐 잊었더니 그새 꿀 다 녹아서 조화롭게 섞였더라ㅎㅎ. 사이드는 다 좋았는데 아쉬운 것이.... 메인인 고기가 그저 그랬다. 맛없는건 아니고 맛있는 편이긴 한데 말이지. 딱히 이 고기를 먹으러 다시 성수에 올 지가 의문이다. 성수가 생활권이었다면 가겠지만.... 기름 있는 부분은 바싹 익히고 기름 없는 부분은 살짝 익혀서 먹으라는 조언도 해주시고 가신 직원분. 숯불에 구워서 그런지 기름이 쪽쪽 잘 빠져서 담백하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주문한 도끼살이 2인분인데 양이 적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사이드로 배를 채워야 했다.

몽련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0길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