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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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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일본에 온 듯한 1인에 최적화된 바 테이블이 인상 깊었다. 이 곳 냉모밀은 이미 와사비가 들어있고 그릇에 올려진 와사비로 추가 가능하다. 혹시 와사비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빼달라고 해야할 듯 싶다. 카츠업에는 샐러드 드레싱이 2개 있다. 유자와 참꺠! 나는 참깨를 좋아해서 참깨만 넣었는데 같이 간 친구 말로는 유자와 참깨를 같이 넣어도 맛있다고. 카레는 크림이 들어가서 그런지 부드러웠고 오랜 시간 끓인 게 맞는지 야채가 딱 스며들기 직전이라 마음에 들었다. 여기 돈까스는 생각보다 두툼한 편으로 한 쪽엔 빨간 소스와 고추가 잔뜩, 한 쪽엔 하얀 소스와 양파+마늘이 잔뜩 올라간 맵크반반카츠인가가 신기한 메뉴였다 ㅎㅎ 크림 부분은 까르보나라 맛이었다. 맵크 반반 카츠에는 미소 된장국도 함께 나오는데 일반적인 일본식 느낌의 된장국이 아니라 우리 나라식 된장국이다. 실제로 시래기 같은게 들어있었음. 난 일식 먹을 때만큼은 미소시루가 좋은데 말이지. 내 개인적 취향이라 딱히 뭐라 할 말은 없다만. 근처에 있다가 혼밥하기 나쁘지 않은 곳이다.

카츠업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길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