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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추천해요
1년

여기 사시는 분이 데려가 주신 곳. "당케쉔님 진짜 말 한마디 없이 잘 먹더라"고 사람들이 그랬어ㅇㅇ 화순이라는 동네가 사람이 원래 적어 한 번도 에약하고 온 적이 없다셨는데 우리가 간 날은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이라 그랬는지 무려 대기를 했지 뭐임! 고기는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이다. 요즘 서울엔 하도 구워주는 데가 많아서 직접 구워야하는 델 오니까 이건 이거대로 신선하네. 껍데기 질이 좋은지 하나도 안 질기고 맛이 좋았다. 고기 먹기도 아까운데 껍데기에 내 배를 할애할 수 없어서 적당히만 먹음. 제주에서 돼지고기 먹으면 역시 고사리와 함꼐 해야쥬. 쌈무랑 콩나물 무침에 김치 (쉰 김친데 진짜 짱 맛있음!!! 맨밥이랑도 먹겠더라)랑 무지성으로 흡입했다. 내가 김치를 '맨밥'이랑 먹겠다고 하는 건 김치에 대한 최고의 평가임. 개인적으로는 흑돼지오겹살은 (당연하겠지만 비계가 너무 많아서) 단일 메뉴로 오래 먹기엔 살짝 부담스럽고 짜투리고기랑 섞어 시키길 참 잘했다고 생각함.

알동네집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로 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