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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추천해요
1년

이수역 아오키가 이전한 업장이라고. (구 회현카페가 리뉴얼만 한 줄 알았을 정도로 둘이 너무 비슷하네 ㅋㄷㅋㄷ) 아오키오픈 후 회현카페가 새 단장한 줄 알고 얼마나 크게 바뀌었는가 싶어서 기대를 안고 한번 찾아갔다가 크게 바뀐것이 없어서 조금 실망했다. (고 생각할 정도로 둘이 너무 닮았닼ㅋㅋㅋ신기해서 마지막에 회현카페 플레이트 사진을 붙여봤다) 튀김 일색으로 꾸며놓은 플레이트가 단조롭다고 생각했었는데아오키도 역시 그렇다. 튀김옷이 조금만 더 얇으면 좋겠다는 게 나의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다. 새우튀김, 맨치카스 두점과 감자 고렇게 하나 소세지 4분의 1개 (지난 달엔 나폴리탄 스파게티가 나온 걸 보면 계속 바뀌는 듯) 그리고 스프가 한 컵, 계절 디저트로 보이는 참외가 2조각 올라온다. 그러나 이전 방문에 비해서 오늘은 모든 음식을 다 먹을 수 있었는데 그 비결은 카레에 있는 것 같다. 튀김만 먹으면 느끼할 것 같다는 생각에 오늘은 2명에 하나씩 카레를 6000원 주고 추가해보았다. 혼자서는 다 먹기 힘든 양이기 때문에 2인의 하나를 추가하는 걸 추천한다. 매콤하기도 하고 걸쭉하기도 하니 카레를 곁들였더니 느끼함이 올라올 때마다 이걸 잡아주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카레양을 반으로 줄이고 3000원씩 받아서 2만 5000원짜리 정식을 만드시는게 어떨까 싶지만 어쨌든 카레를 곁들이고 보니 꽤나 만족스러운 점심식사가 되었다. 법인카드에 딱 좋은 예산이다. 괜찮다로 주려다가 법인카드만 있으면 다시 올 것 같다는 생각에 맛있다로 바꿨다.

아오키

서울 중구 퇴계로2길 9-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