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더현대서울에 팝업으로 와 있다고 한다. 4가지 약과 세트를 먹어볼 기회가 생겼다. 단호박 라즈베리, 커피 오렌지, 흑임자와 바닐라 누룽지가 그 목록....이긴 한데.... 나에겐 다소 난해하다. 요즈음 들어 약과가 휘낭시에랑도 합쳐지거나 버터바랑도 합쳐지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를 한 상품들이 출시되며 예전의 뚱카롱을 보는 듯하다. 방향이 반대지만. 동서양의 조화 (?)랄지... 음.... 개인적으로는 이 약과에서는 약과만의 매력도 안 느껴지고 각각의 맛이 한데 어우러지지 못하는 인상이다. 서로 강렬한데 약과베이스로 느껴지는 맛이 내가 아는 그 약과 맛이 아니라서 낯걸다. 웬만한 약과는 위스키나 바닐라 아이스크림 치트키를 쓰면 되는데 이건 ... 정말... 모르겠다. 약과를 정말 좋아하지만 클래식이 답인 듯하다.
경복궁 생과방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경복궁 내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