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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추천해요
1년

통고기 맛있다. 기름장에 구운 마늘은 크리미. 흡사 포테토칩. 또 와야겠다! 통고기와 돼지갈비가 있길래 하나씩 시켜서 뭐가 더 추천이냐 여쭈니 아무래도 통고기가 아무 양념이 없으므로 고기 질이 훨씬 좋은 걸 써야 한다고 통고기를 추천하심. 과연 통고기가 더 육즙 팡팡에 손이 간다. 양념갈비는 달다구리하고 양이 꽤 된다. 초벌을 한 번 해서 가져다 주시고 특이하게 전기불?에 굽는다. 엄청 잘 익음! 사장님께서 중간중간 고기도 잘 구워주시는데 그 모습 지켜보다가 발견해버린 사장님의 왼손 약지에 대왕만하게 빛나는 다, 이, 아...! "사장님 느무 멋지시다"고 했더니 쑥스러우신지 짝퉁이라 하시네. 농담은. 이 가게 오래하셨냐고 여쭈니까 무려 43년째라고. 순간 2대째 한다는 줄 알고 되물었더니 당신께서 43년째라신다. "아니 뭐... 세 살때부터 하셨어요?" 역시 사람은 일을 오래해야 안 늙는가보다. 나 오래오래 일해야지. 아, 비냉이 열무냉면이다. 너무 맛나. 통고기 올려 먹는 거 추천. 최고의 육쌈냉면. 서비스로 나오는 식전 죽도 좋고 안 먹었지만 상추도 많이 주시고 또 서비스로 나오는 청국장베이스의 두부된장찌개도 일품. 심지어 껍데기도 좋았다. 다음에 온다면 통고기로만 많이 먹을 것 같긴 함. 거기에 비냉!

뚱보 돼지갈비 통고기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