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방어를 황산시장에서 겟겟! 노량진보다 낫네...+_+ 다들 회 사러 오셨나 가는 길이 엄청 막혔어요. 공영주차장도 복작복작하더라고요. 시장에 가게는 많고, 곳곳에 방어회를 팔고, 총 세 곳을 둘러봤지만 가격은 서로 맞춘 것 같아서 생선 무지랭이는 어째야하나 난감한 상황이었는데요. 4분의1씩 앞은 9 뒤는 7에 가져가라는 게... 아니 그래서 그게 몇 점이 나올것인지 양 가늠도 안되고 수수께끼같더라고요ㅠㅠ 그런데 마지막에 간 은성수산은 초보들에겐 넘나 감사하게 이미 다 썰려있었음! 4분의 1을 주진 않은 거겠죠? 쟁반마다 5만 원짜리 6만 원짜리 있었고 제 가족은 연어도 사 먹을 거라서 5만 원짜리 가져왔습니다. 그자리에서 썰어주는 것보다 싱싱함은 뭐 죄ㅣㅣㅣ금 덜할 지언정 어차피 그날 썰은 것일테고, 썰린 고기 점 수를 봐야 얼만큼인지 감이 오는 저에겐 너무나 감사한 시스템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고기가 어~찌나 물이 올랐는지 하나도 안 비리고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식감이 식감이 식감이~! 꼬들꼬들한 게, 이게 방어쥐~~~ 두껍게 썰인 고기가 왕창 들어있고요. 부위별로 골고루 들어 있었고 4인 가족이서 배 터ㅓㅓㅓㅓ지도록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스시용 간장에 찍어 먹었더니 일품. 감탄하며 뚝딱했네요. 빨리 다음 한 점이 먹고 싶어서 씹는 것도 대충 씹었어요. 덤으로 매운탕거리 챙겨줬는데 바지락에 떡볶이떡에 소스까지 굳이었ㅇㅓ요. 노량진에서 사 먹었을 때보다 더 풍족해서 놀랐음. 좀 느끼한 감이 있나 싶어 무를 숭숭 썰어넣고 소스는 좀 덜었더니 대환상. 크... 2라운드땐 라면사리넣고 다시 끓여서 탄수화물 충전했네요☆
은성수산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 1043-36 하남수산물복합단지 c2동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