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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재도

추천해요

1년

코로나 이후 몸에 기력이 하나도 없어서, 살겠다고 엉금엉금 기어나가 혼자 민어지리 원샷했던 어느날 점심. (생물이라 어쩔 수 없이 가격대가 좀 있죠. 그래도 제철생선 탕 먹고싶을 때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에요. 봄에는 도다리, 여름엔 민어, 추운 겨울날엔 말랑한 곰치탕 한냄비 뚝딱하면 마시지도 않은 술이 해장되고 메말랐던 기력이 단전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느낌.ㅎㅎ 매운탕도 양념이 다른 식당들과 비교도 안되게 약하고 맑은 느낌이라 맛있어요. 누가 봐도 소주 안주로 적격이지만 술집 아니고 밥집이라 술은 반주 정도만 판매합니다. 그리고 매일 수급상태가 다르니 꼭 드시고 싶은 메뉴가 있으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편이 좋아요!)

갯바위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16길 13 모산빌라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