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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차
추천해요
8개월

무난무난 딤딤섬 만두와 딤섬의 구분이 흐릿한 한국에도 요즘은 딘타이펑, 딤딤섬, 팀호완 같은 중화권 프랜차이즈들이 대거 입점해있다. 이 중 딤딤섬은 홍콩에 본점을 둔 딤섬집으로 대만에서는 이 곳 역시 해외요리인 셈인데 과연 어떨지 궁금해 방문했다. 방문기를 작성하진 않았지만 대만이 본점인 딘타이펑 방문 이후 좋은 평을 하기는 어려웠고, 오히려 타이베이 역사에 위치한 딤딤섬에서 더 좋은 음식을 맛보아 간단히 평을 남긴다. (물론 샤오롱바오가 주력인 딘타이펑과 딤섬집은 엄연히 다르다) 가게 분위기는 약간 캐주얼한 느낌이다. 주문도 휴대전화로 QR코드 스캔 후 웹에서 진행하는데 외국인인 필자에게는 어색한 번역 메뉴판보다 든든한 파파고 번역이 가능해 오히려 더 좋았다. 간단히 딤섬을 즐기러 온지라 추천메뉴 중 세개를 골랐다. 그 중 하나는 이 곳의 시그니처인 크리스피 창펀. 안에 튀긴 라이스페이퍼를 말아 창펀에 식감을 보완한 아이디어가 정말 좋았다. 맛 또한 군더더기 없이 좋았다. 새우를 넣은 하가우와 (사진엔 없지만) 날치알을 얹은 슈마이 역시 훌륭했다. 이 날 유독 그랬는진 모르지만 새우의 상태가 매우 좋았고, 대만에서 방문한 세 곳의 딤섬집 중 가장 달고 맛있는 새우를 소로 넣었다. 전반적으로 재료의 상태가 좋다보니 무난하고 흔한 메뉴임에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참고로 2024년까지 대만을 여행으로 방문한다면 여행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곳은 ipass 사용 가능한 가게이니 공짜 밥을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

點點心台灣 微風台北車站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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