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도 4박 5일 여행 중 가장 돈을 많이 쓰고온 곳.. 인스타 DM으로 예약을 했는데 예약이 무색하게 손님이 없었다는ㅠㅠ 가게가 솔찬히 넓거든요. 다찌가 12석? 테이블도 4,5개 되는데... 금요일 저녁에 저말고 다찌 2인, 테이블 3인 뿐... 제가 제일 일찍 갔다 제일 늦게 나왔습니다... 금요일이라 사람이 좀 있을줄..? 쩝. 주말에는 많겠죠..? 많이 많이 가주세요. 기본세팅도 좋습니다. 찍어먹는 소스도 기본 5가지(소금, 디종머스타드, 마요네즈, 유즈코쇼, 와사비) 주시고 기본찬도 양배추, 직접만드신 듯한 쌈장, 가지절임(이게 특히 슴슴하니 괜찮더라구요) 을 내어주십니다. 저는 단품으로 먹어봤습니다. 네기마, 엉덩이살, 염통, 껍질, 모래집, 아스파라거스, 표고버섯. 정도 일까요. 1꼬치씩 나오구요. 주문하면 바로 구워주세요. 야끼오니기리도 시켜봤는데 이것도 제대로입니다. 김도 깔아주시고 이것도 찍어먹는 소스가 2가지. 닭육수도 주세요. 몇번은 그냥 먹고 몇번은 육수에 넣어서 말아먹었습니다. 모찌리도후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이건 조금 소스가 제입맛에는 안맞았다는. 기린 생맥주도 솔찬히 마시고 쇼츄도 잔으로 한잔 마셨습니다. 마지막 밤이라 2차도 가볼까 했는데 여기서 너무 먹고마셔서 무리무리라고 판단되 그냥 술사서 숙소가서 마무리했어요. 화장실 남녀 따로 건물에 있습니다. 연동 근처에서 여행을 마무리하신다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토종닭 부위별 코스도 있고 일반 삼치, 고등어 구이도 있더라구요.
케무리
제주 제주시 신대로14길 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