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에서 대흥역 가는 경의선 숲길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카페. 벚꽃이 한창 만개한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사람도 꽤 들락날락하고 테이크아웃도 제법 해가시는데 사장님이 혼자 하셔서 그런지 아주 조금 더딘편이었습니다. 직접 자리로 가져다 주시기 까지. 저는 아이스 아몬드 라떼를 시켰고 광합성을 위해 밖에 앉았어요. 진짜 너무 힐링됬습네다. 바깥 자리가 뭐랄까요. 하나의 좌석(계단처럼)으로 연결되어 있는더 그 세로폭이 좁아서 자꾸 궁뎅이가 흘러내리더라는. 그래도 좋았습니다! 커피도 맛있맛있. 화장실은 건물 옆옆에 열쇠로 열고 들어가야 하는데 열쇠구멍이 두개거든요. 아래쪽말고 위쪽에 꽂으셔야되요. 그리고 당기는거 아니고 미는거임..ㅋㅋ 문 못열어서 좀 당황함. 화장실은 좁고 천장이 낮지만 그래도 깔끔한 편입니다. 사람 없는 평일에 날좋을때 오면 진짜 좋을것 같아요.
이어 커피 로스터스
서울 마포구 백범로24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