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올까봐 예약까지 하고 온 곳. 술 마시면 국물이 마시고 싶어지는 나의 습성을 파악하고 메뉴는 이미 닭가슴살 샤브샤브로 정하고 왔다. 그전 일정이 생각보다 늦게 끝나서 버스타고 내린뒤 경보 수준으로 걸어서 도착. 여기까지 왔는데 그 메뉴만 시키긴 좀 아까워서 삼치회도 주문. 주류는 한라산 토닉세트를 생각했는데 그새 없어짐.. 또르르. 혼자 화요 먹긴 그래서 걍 제주 과실주 주문. 삼치회 부터 혼동. 시소가 있을줄이야..!! 시소 극혐... 샤브샤브를 기대했는데 육수는 진짜 너무 맛있는데 정작 닭가슴살이 너무 내입맛에 맞지 않았다... 뭔가 알수없는 향이 강했음ㅠ 엉엉...이럴수가 .. 20점 중에 (돈아까워서)5점만 먹음. 근데 육수는 정말 맛있다.... 싸가고 싶을정도야.....
화산 2020
제주 제주시 흥운길 8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