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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룬
3.0
9개월

[오늘의 커리] (베지터블 마크니) 9900원 한줄평: 직장인 점심 떼우기 용도 최적 음식점. 세트메뉴 구성으로 난, 밥, 커리, 샐러드, 그리고 피클이 같이 나온다. 커리: 영국식 커리라고 나와 있고 영국을 가본 적이 없어서 진짜 영국식 커리가 이런지 나는 알 길이 없다. 어찌됐든 일단 사장님이 인도인인 곳의 인도식 커리보다는 확연히 맛이 부드럽고 쉽게 말해서 현지화된 맛이다. 맛없냐 하면 그건 아닌 것은 맞다. 하지만 특출난 맛이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샐러드: 무난. 난&밥: 개인적으로 소위 말하는 정통 인도식 음식점에 비해 가장 부족한 측면인데 일단 둘 다 식어있고 (오늘 받은 밥은 식다 못해 말라붙음) 난은...그...특유의 따뜻한 쫄깃한 탄력은 찾아볼 수 없다. 미리 조리했다가 꺼내서 주시고 그래서 빨리 주시는 건 알겠는데 아쉬운 것은 아쉬운 거다. 기타: 음식의 양은 1인분으로서는 무난. 배부르지는 않다. 음식 나오는 속도는 빠름. 직장인에게는 최적화된 속도다. 전체 평으로는 직장인이 점심 떼우는 데 최적화된 음식점 그 이상 그 이하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 근처에는 커리 음식점을 찾기 어려우므로 종종 들릴 것 같다. 이런저런 가산점을 더해도 3/5, 후하게 주면 3.5/5를 넘기는 어렵다.

커리 146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3길 26 호원빌딩 주건축물제1동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