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탕] 국물: 매우 맑으며 깨끗. 잡맛이 없음 도가니도 많으며(그래서 이 집에 가서 도가니탕과 수육을 같이 시키면 사장님께서 꼭 "우리 집 수육은 그냥 수육이 아니라 도가니수육이므로 도가니탕을 시키셨다면 따로 시킬 필요가 없다"고 하실 것임) 국, 밥도 양이 많음. 반찬은 깍두기, 마늘, 고추장. 개인적으로는 깍두기가 제일 약점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국밥집 특유의 단맛나는 깍두기다. 특별히 나쁠 것은 없는데 특출나지는... 더보기
부영 도가니탕
서울 종로구 북촌로 141
약 40분 기다렸다 들어가서 좀 의구심이 있었는데 (맛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 깔끔하게 의구심이 해소되었다... 서너 번 가본 후에 덧붙여서 얘기하면, 디저트는 내가 잘 모르기 때문에 평하기 어렵고(그러나 맛없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음), 커피는 경우에 따라서는 좀 취향이 갈릴 수 있는 커피도 과감하게 내놓는다. 가령 현재 출시된 배 시나몬 베린느 같은 경우도 코스타리카의 발효커피랑 매... 더보기
이미
서울 마포구 동교로25길 7
[평양냉면] 한줄평: 기본에 충실하고 맛있음. 시간이 남아 1인으로 대기해서 먹었다. 가격은 16,000원으로 싸다고 할 수는 없는데, 평냉 자체가 고급화되어가고 있고 교대 근처 자리인데다가 퀄리티 자체를 생각하면 납득가는 가격이다. 반찬으로는 백김치가 나왔는데 일반적인 냉면전문점보다는 조금 신경을 쓴 백김치다. 면: 질기지 않고 탄력이 있으며 씹으면 입안에서 끊어진다. 냉면전문점으로서 기본이 되어 있다. 육수: 처음... 더보기
서관면옥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6길 11
[순대국밥(특)] 한줄평: 순대국밥이 특출나진 않고, 가격이 합리적이다. 국물은 다데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 꽤나 간간한 편이다. 특출난 맛은 아니고, 그렇게까지 대기하면서 들어가야 할 맛인가? 싶은 의문이 든다 (한 시쯤에 들어갔는데, 8팀 정도가 앞에 웨이팅이 올려져 있었다). 솔직히 맛을 알고 있는 상태라면 굳이 웨이팅 안했을 것 같다. 안내문에 따르면 밥을 반쯤만 말고, 나머지는 조금씩 덜면서 말아 먹으라고 안내가 ... 더보기
청와옥
서울 강남구 언주로 708
[시오라멘] 면: 여타 곳보다 살짝 두꺼운 면을 사용해 씹는 맛이 있는 편. 토핑: 파, 마늘&양파 간 거로 보이는 거, 차슈, 수란. 딱히 걸리는 건 없음. 국물: 깔끔하다. 마늘 간 것 때문에 마늘 맛이 살짝 있다. 무난하게 좋았다. 도중 후추, 고춧가루, 식초를 첨가할 것을 권하고 있고, 식초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식초는 불호까지는 아닌데, 많이 넣지는 않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더보기
코마츠 라멘
서울 강남구 학동로31길 15
[보루도돈코츠라멘] 가격: 13000원. 면, 토핑은 크게 눈치챈 점이 없었음. 국물이 주 포인트인것 같은데, 과하게 진한것은 그렇게 즐기지 않기 때문에 보통맛을 시켰음. 보통맛도 나한테는 진한 편인데, 약간 크림 먹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 양파나 파 단맛으로 보이는 단맛이 살짝 뒤에 남. 돼지누린내는 나지 않음. 나와있는 대로 반 정도 먹은 뒤 갓절임과 가람 마살라를 더해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색다른 맛이 나서 좋았음... 더보기
라멘 보루도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123-8
근처 주민으로써 예전부터 샌드위치로 끼니를 떼울 때 여길 종종 갔는데 최근에 메뉴가 개편되었습니다(머쉬룸 에멘탈 맛있었는데 아쉽네요). 이전 경험으로 쉬림프 아보카도는 별로였는데(머스타드가 너무 강해서 딴 맛이 안 났었음) 개편된 이후로는 먹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개편 이후 여태까지 먹어본 건 시그니처 치킨하고 브런치 에그인데, 시그니처 치킨은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네요. 치킨 너겟같은게 들어있는 샌드위치인데, 맛이 없진 않... 더보기
피크닉
서울 종로구 계동길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