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트의부엌/통영 봉평동 술을 직접 빚는다는 말의 끌려 점심에, 일가야하는데, 2주동은의 금주령을 깨고 라이트하게 크리미고매를 한잔때렸다. 약주에 요거트,꿀,휘핑크림,흑임자까지 넣어서 약주특유의 묵직한맛에 요거트의 시큼함과 나머지재료의 달콤한 맛이 복잡미묘하게 섞였다. 한번쯤 먹어볼만 한 것 같다. 내기준엔 약간 달아서 육전이랑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다음에가면 약주로 도전해보고 싶다. 기본 찬도 깔끔하고, 주문한 육전은 고기질감이씹히는 전이었다. 보통은 파절임이런거랑 주는데 이 집은 특이하게 샐러드의 유자드레싱을 얹어줘서 색달랐다. 새콤하게 뒷맛을 마무리해줘서 좋았다. 그리고 명란덮밥은, 명란,김가루,참기름,약간의 양상추와 양파를 비볐는데 맛이없을 수가… 참아왓던 식탐이 폭발하는 그런 맛이었다. 명란좋아하면 무조건 좋아할 그맛… 혼술하기도 괜찮을 것 같다. 봉평동 감성을 그대로 담고있는 가게 인듯하다. 크리미고매 명란덮밥 육전
빌레트의 부엌 X 봉수
경남 통영시 봉수로 64-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