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이 화려해서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는데 막상 들어가니 왠지 정겨운 분위기이다 술자리와 가족단위테이블이 섞여있다 메뉴판이 중국어지만 메뉴추천을 요청하면 친절히 설명해주신다 본격적으로 술마시기에도 좋아보였고 가볍게 저녁식사만 하기에도 좋았다 동파육은 다른 중식집에서 보이는 청경채에 간장소스가 아니라 매콤한 맛이었는데 그래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중국식 짜장면은 춘장맛이 나는 듯 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음식이었다 가지가 고소하고 아삭하게 씹힌다 샤오롱보우는 북방식이어서 피가 찐빵처럼 두꺼웠는데 고기만두소와 만두피의 조화가 좋았다 그치만 식으면 두꺼운 피는 먹기 좀 힘들다.. 그럴땐 속만 먹어도 맛있다!!
복만루
서울 영등포구 디지털로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