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쁜지
4.0
5개월

이 구역 MZ들의 핫플레이스. 비 오는 일요일 저녁 느지막히 방문 했는데도 대기가 있어서 인근 커피숖에서 30분 정도 기다리다 입장 했습니다. 17000원 짜리 오뎅 모리이와세와 39000원 짜리 사세 테이스팅을 주문. 오뎅 맛이 막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 스타일의 오뎅이라기 보다는 관서지방의 오뎅 같은 느낌으로 내 줍니다. (맛의 달인에서 줏어 들은 내용으로 실제와 다를수 있긴 합니다만.) 다만 표고나 한펜 실곤약 처럼 육수 맛이 중요한 것들은 사케와 즐기기에 최적화된 맛이 납니다. 오뎅이 뭐 그럭저럭 괜찮네 싶다면. 사케 테이스팅 코스는 구성이나 내주는 순서가 굉장히 좋습니다. 사케든 와인이든 말로는 페어링 코스라고 해놓고, 너무 고리타분하게 코스 순서를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잔당 13000원짜리 치고는 사케의 종류도 좋고, 내주는 순서도 좋습니다.

키타

서울 관악구 봉천로49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