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식 만둣집들도 업장마다 스타일이 다들 다르죠. 소고기 뭇국 중에서도 소고기 지방의 맛을 살린 맛. 평양냉면 국물처럼 육향과 짠맛을 살린 맛 약간의 잡내를 포함했지만 소고기 여러 부위의 육향을 살린 맛. 딱 양지로만 맛을 낸 개성식에 가까운 소고기 뭇국의 맛. 그리고 조선간장 향의 영향력이 있는 경기도식 뭇국의 맛, 여기는 황해도 할머니의 레시피라고는 하는데, 제 생각엔 경기도식 뭇국의 느낌이 납니다 주로 두부... 더보기
미필담
서울 마포구 성지3길 22
일정한 굽기로 잘 구운 꼬치집. 야키토리 집마다 다들 스타일이 다르죠. 어떤집은 부위마다 다르게 어떤집은 그냥 일정하게 어떤집은 부위마다 굽기가 다르지만 결과물은 비슷하게 느껴지게. 이 집은 세번째에 가깝습니다. 어떤 부분은 더 구웠지만 그리해서 결과적으로 다 일정한 굽기로 느껴지는 정도. 좀 많이 굽는 편이지만 탄내나 훈연향은 강하지 않습니다. 약간 기름기가 많은 느낌입니다. 좀 더 큰걸 쓰시나 싶고 포션도 좀 큰가... 더보기
쿠이신보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38
뿔레 분들이라도 많이 팔아 주자고 하고 싶은 카페 겸 Bar 크리스마스 인근에 아주 추운날 방문 했습니다. 똑같이 히터 빵빵하게 틀어줘도 유난힌 따뜻한 업장이 있는데 도란과 소란이 딱 그런 업장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에 내주시는 물잔 마저도 잘 관리되었다는게 느껴집니다. 가게의 모양은 카페라기 보다는 바에 가깝습니다만. 메뉴에서도 느껴지듯 커피 메뉴가 전문적이고. 바 메뉴들은… 저희 집에도 대부분 구비해둔 주류들로 조... 더보기
도란과 소란
서울 마포구 토정로3길 22
마지막날의 홍소. 힙장에서 점심을 하고 커피를 한잔 할려다가 미식의 별 님 글 보고 오늘이 마지막날 이라고 해서 와봤습니다. 공간이 아늑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를 왜 오늘에서야 알았을까 더 아쉽네요. 드립커피를 먼저 한잔 했습니다만… 음… 맛이 좀 많이 옅은 편입니다. 노트들도 잘 느껴지지 않네요. 갑자기 미팅이 미뤄져서 좀 오래있다 보니 아메리카노 아이스로 한잔 더 시켜봤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아이스 임에도 ... 더보기
커피볶는 홍소
서울 마포구 성지5길 19
면 식감이 처음 씹을때는 쫄깃 탱글한것 같지만 두번씹으면 설익은 느낌이 세번 씹으면 너무 익은 느낌이 난다. 뭔 개소린가 싶지만, 씹을수록 매력이 떨어지는 면. 일정하게 안익었다기 보다는 씹을수록 맛이 떨어진다. 이 집 쯔유가 밍밍하다는 평도 많지만 개인적으론 카덴의 짱짱한 양념맛 보다는 차라리 이 집의 쯔유가 우동에는 더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동은 쯔유 보다는 면에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면에 대... 더보기
교다이야
서울 마포구 성지길 39
부위별 특성을 잘 살린 변화 무쌍한 굽기 조절을 보여주는 집. 각 부위별로 레어에서 부터 웰던까지 다양한 굽기를 보여준다. 음 이건 너무 덜 굽지 않았나? 특정 부분만 너무 태운거 아닌가? 싶었지만 막상 먹으면 왜 이 굽기로 구웠는지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빈다. 개별 포션이 커서 가격에 비해 만족도도 컷고, 쓰까 주는 술들의 퀄리티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많은 범홍대권 야키토리집 중에서 이 집을 필두로 두고 싶네... 더보기
스미비 클럽
서울 마포구 포은로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