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여의도
어릴적에 외할머니가 여기저기서 동태 내장 즉 곤이를 많이 얻어 오셔서, 동태 한토막에 곤이를 잔뜩 주시면 라면 고기 라고 하면서 잘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기억인지 요즘도 동태나 생태를 먹을때 알탕 보다는 내장탕을 선호 합니다. 신송에 갔더니 아예 곤이만 주는 메뉴가 있길래 주문해 봤습니다. 이 집 곤이는 굵기가 다른 곳보다 확연히 커서 그런지 다른데서 먹는것과 맛에 차이가 있긴 하네요. 그래도 시원하게 짠 국물... 더보기
신송한식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7
프랜차이즈 그것도 작은 업장에서 급격히 세를 확장하는 프랜차이즈에 대해선 편견이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우동 키노야는 그 편견을 깨준 몇 안되는 프랜차이즈일듯 합니다. 국물도 산뜻하고 면의 퀄리티도 기대를 훨씬 상회 합니다. 기대가 워낙 낮아서 그런것도 있겠습니다만. 이정도로 멀쩡한 면이 나올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이제 막 시작했고 매장도 1층과 지하를 써서 쾌 크고 손님도 꽤 많지만 매장 운영이 스무스 하게 잘 ... 더보기
우동 키노야
서울 관악구 신림로 317
힘내! 라고 응원해 주고 싶은 집들이 있습니다. 신림에 본격적인 야키토리도 없고 적당히 혼술할만한 술집도 의외로 없는데 딱 그 자리에 들어온 심야식당 무타. 다만 여러 부위의 닭을 다루기엔 아직은 세기가 부족하다고 해야 할까요? 기름이 있는 부분은 한끗씩 기름이 적은 부분은 한끗반씩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친절한 씀씀이의 직원들의 자세나 또 여러 종류 중에선 굽기가 딱 좋네 싶은 부위도 있고 합니다. 젊은 분들... 더보기
심야식당 무타
서울 관악구 신림로68길 25
가끔 가게의 음식 자체나 인테리어 보다도 뭔가 알듯 모를듯한 가게의 운치가 모든걸 압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가게 중의 하나가 바로 연희동 주차장 구석지에 열뼘쯤 되는 공간인 희로가 아닐까 합니다. 주차장 구석지에 박혀 있는 꾸석지 갬성 꾸석지 가게 에서도 꾸석지 자리에 앉아서 봉고뷰를 즐겨 봅니다. 오뎅맛이 막 훌륭하다고는 못하겠지만 이 집 특유의 장시간 푹 조려서 오뎅 조림에 가까운 맛이 있습니다. 특히 ... 더보기
희로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325
본점의 명성은 찾아보기 힘든 순대국 체인. 연남동에 처음 순대일번지 분점이 생겼을때부터 이건 뭥미? 했었습니다. 이 집 특유의 전라도식 야생성을 가진 순대국은 온데간데 없이 조립현 미끈한 순대국을 지향했기 때문인데. 좀 지나치게 프랜차이즈 확장이 빨라서 어쩔려고 저러나 했는데 뭐 대책 없었군요. 기름기를 잡아주니 못하는 희끄덩한 국물. 제대로 썰어내지도 않은 고기, 육향도 뭣도 없고 미끄덩 하거나 퍽퍽함 둘 중 하나만 남... 더보기
순대 일번지
서울 관악구 대학4길 21
소주와 파스타도 파는 돈카츠 집. 오뚜기가 아닌 수제 크림 스프를 준다고? 이 말을 듣고 방문해 봤습니다. 돈카츠 집인데, 돈카츠도 팔고 파스타도 팔고 제육 같은 한식형 분식도 팝니다. 뭔가 근본 없는 식당인것 같지만. 이게 또 알아보니 분업화가 잘 되어 있는게. 돈카츠는 어머니와 아드님이. 파스타는 아드님이. 야간에 한식과 분식과 술안주는 아버님이. 요렇게 분업화 되어 있다고 하네요. 일단 돈카츠 집이니 돈까스로... 더보기
대가왕 돈카츠
서울 관악구 호암로22길 69
군내가 살짝 나는 비빔국수. 국수집인데 음식 나오기까지 25분이 걸렸습니다. 굉장히 큰 매장인데 손님은 저 한명. 한 15분쯤 기다렸을때 뭐 아무것도 안하는것 같아서 쳐다보니 국수 삶고 있다고... 국수 삶는데 왜 20분가량 걸리는지도 모르겠고. 왜 국수 다 삶고 나서 야채를 써는지도 잘 모르겠던... 그리고 미리 담궈 놓은 김치나 야채들은 군대가 살짝 납니다. 원래 내륙 쪽 분들이라 그런가 싶기도 한데. 먹다 보면 익... 더보기
인덕원 비빔국수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