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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지
4.5
29일

아저씨도 춤추게 하는 이쁜 구움과자 세트. 아저씨 혼자 가서 이런거 먹으면서 좋아하면 남들이 보기엔 웃길까? 어이없을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이쁘게 플레이팅해서 먹는 디저트가 좋아서 혼자 디저트를 먹으러 다니곤 합니다. 빠다향 잔뜩인 쿠키와 마들렌. 그리고 쿠키들을 콰작 콰작 씹어 먹는 와중에 상큼하게 블루 베리나 샤인머스캣 하나씩 집어 먹을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잘하는 디저트집 일수록 커피가 그저 그런데 세트에 딸린 커피인데도 맛이 꽤 괜찮습니다. 공간의 느낌이 좋습니다. 석양이 질 무렵 방문해서 그런지 타니자가 준이치로의 에세이 음영예찬의 느낌으로 석양을 바라보며 군것질을 하는 각별함이 있습니다.

훈고링고 브레드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13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