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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지
4.0
6일

궁채의 오도독한 식감이 확실히 기억에 남는 김밥입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집의 시그니처는 기본 문김밥이 아니라 크런치 김밥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기본 문김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 문김밥은 계란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한입이 꽉 찬 느낌입니다. 궁채가 씹을 때마다 오도독하게 씹히고, 다른 재료들과 함께 먹어도 존재감이 분명합니다. 재료마다 간이 간간하게 맞춰져 있어서 전체 맛이 흐트러지지 않고, 따로 간장을 찾게 되지도 않습니다. 자극적으로 강한 맛은 아니지만 담백하게 정리되어 계속 손이 갑니다 곁들여 나오는 백김치는 맛이 꽤 독특한 편인데, 김밥 특히 궁채와 잘 어울립니다. 궁채의 식감이 살아날 때 백김치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느끼함을 남기지 않습니다. 같이 드시면 전체 맛이 더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주문하시면 바로 말아주셔서 김밥이 나오기까지는 살짝 시간이 걸립니다. 대신 갓 만든 김밥이라 따뜻하고 재료도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공간은 분식집치고 굉장히 깔끔하고, 식기도 꽤 좋은 것을 사용하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집이라는 인상이 남습니다

문김밥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3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