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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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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주말 여의도에서 점심 먹기가 참 까다롭죠. 날이 추워서 그런지 유난히 탕이 땡겨서 갔는데 점심 동태탕은 없네요. 다른데 갈수도 없어서 고민하다 물회로 주문 했습니다. 모양도 좋고 반찬이 좋네요. 특히 김 맛이 기가 막히네요. 그냥 동태집 눅눅한 김이 아니하 초밥 쌀때 쓰는 급의 김인듯. 문제는 셔도 너무 셔요. 먹다가 사레 걸림. 밥이 없으면 물회만 먹기엔 좀 버거울 정도. 점심 한끼에 만팔천원이니 맛이 이러면 좀 곤란 합니다만. 반찬이나 밥맛을 보면 못하는 집은 아닐터라 다음에 한번 더 와봐야 겠네요.

오복수산 대구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지하1층